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9월 14일 소집돼 이틀간 훈련을 진행한 뒤 일본으로 향한다.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과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 30분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 뒤 홍콩, 태국과 B조 조별리그를 치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최근 대만을 찾아 현지 전력 분석을 마쳤다. 류 감독은 “대만프로야구리그 소속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수 5명을 지켜봤다”며 “프리미어12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달리 대만 주전 포수가 3년 만에 바뀔 것으로 보여 새 포수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기록했던 천천웨이(라쿠텐 몽키스)를 주요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류 감독은 “이번 대만 대표팀에서 주축 타자로 뛸 것으로 보여 대응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력한 경쟁자인 대만은 아직 24인 최종 로스터를 확정하지 않았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2군에서 뛰는 투수들이 합류할 경우 마운드 전력이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사회인(실업) 야구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렸다. 특히 개최국으로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아시안게임에 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출전시켜 왔으며,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자국 선수들로 유일한 야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 감독은 일본의 전력 분석에도 나선다.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일본 도시 대항 야구대회를 직접 참관해 사회인리그 소속 일본 대표 선수들의 전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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