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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호텔 살인 추적

서정민 기자
2026-08-22 07: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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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형사2'


안보현과 정은채가 스토킹과 불륜이 얽힌 호텔 살인사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를 둘러싼 치정 관계가 연이어 드러진 가운데 새로운 유력 용의자가 등장하며 사건이 반전을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5화에서는 진이수(안보현)와 주혜라(정은채)가 호텔 빈 객실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8.2%, 수도권 평균 7.0%, 2049 최고 2.4%를 기록했다.

사건은 화이트데이 로즈버드 호텔 객실에서 컨시어지 직원 오민영(하서윤)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의 몸에는 세 군데 자상이 있었지만 현장의 혈흔은 적었고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진이수는 극성수기에 인기 호텔의 709호가 비어 있었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본격적인 탐문이 시작되면서 오민영을 둘러싼 복잡한 관계가 드러났다. 직원들이 입을 닫자 진이수는 호텔 사정에 밝은 룸메이드들에게 접근했다. 특유의 넉살에 호텔 디저트까지 동원해 이들을 정보원으로 포섭했고, 오민영을 따라다니던 재벌 2세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 주인공은 진이수와 친분이 있는 강춘식(이석)이었다. 강춘식은 오민영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했지만 사건 전날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사망 소식을 들은 뒤에는 졸도하고 오열하며 자신이 ‘순정남’이라고 주장했다.

‘재벌X형사2’의 미스터리는 709호를 둘러싸고 더욱 짙어졌다. 해당 객실은 두 달 동안 투숙객이 없었고 7층 폐쇄회로(CC)TV도 작동하지 않았다. 주혜라가 확인한 결과 CCTV는 고장이 아니라 호텔 내부에서 의도적으로 꺼둔 것으로 드러났다.

오민영의 가족은 그가 호텔 직원과 교제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진술했다. 방에서는 고가의 명품 가방과 다수의 카드 고지서도 발견됐다. 여기에 호텔 대표 염재섭(최덕문)이 오민영을 좋아해 따라다녔으며 그의 아내가 오민영을 찾아와 폭행했다는 룸메이드들의 증언까지 나왔다.

한 룸메이드는 염재섭이 오민영을 709호로 데려가려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두 달간 손님을 받지 않았던 709호에서 매주 새벽 청소 요청이 들어왔다는 증언도 더해졌다. 진이수와 주혜라는 불륜 관계를 둘러싼 갈등에 주목했지만 염재섭 부부는 모두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수사는 또 한 번 뒤집혔다. 오민영이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709호로 옮겨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진이수가 룸메이드들을 통해 추가 단서를 찾던 중 강춘식이 머물던 701호 벽에서 의문의 핏자국이 발견됐다.

오민영의 죽음에 오열했던 강춘식이 순식간에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면서 ‘재벌X형사2’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소식을 듣고 호텔로 향하던 진이수와 주혜라는 차를 타고 떠나는 강춘식을 발견했고, 진이수는 슈퍼카를 몰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두 재벌의 도심 추격전이 펼쳐지며 5화가 마무리됐다.

‘재벌X형사2’는 호텔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스토킹과 불륜, 질투가 얽힌 치정 미스터리를 풀어내며 추리와 코믹 수사를 결합했다. 특히 진이수가 돈과 인맥을 활용해 룸메이드들을 정보원으로 만드는 방식과 강춘식을 둘러싼 반전이 사건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6화는 오늘(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재벌X형사2’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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