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이 다채로운 라이브와 진솔한 이야기로 풍성한 금요일 밤을 완성했다.
박재범은 ‘Yesterday(예스터데이)’를 부르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Yesterday’의 로맨틱한 가사로 결혼설에 휩싸였던 그는 “‘몸매’라는 곡이 강해서 그렇지 달달한 곡을 많이 써왔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랑하는 분이 생기면 소중하게 대하고 싶은 낭만이 있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더 시즌즈’ 초대 MC였던 그는 당시 진행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재범은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서의 삶을 180도로 분리하고 있다”며 고충을 전했다. 지난해 인대 파열 부상에도 매주 비보잉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이날 신발까지 갈아 신고 즉석에서 비보잉 무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 성시경과 ‘소주 한 잔’을 듀엣으로 부르며 섬세한 감성의 무대를 완성했다.
박소담은 심야 뮤직 토크쇼 첫 출연에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를 언급하며 “밴드 음악을 직접 느껴보고자 나오게 된 게 1순위였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4년 차 배우로 활동해온 그는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 당시 무서운 장면을 소화했지만 “촬영 때 온앤오프가 잘 됐다.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많은 분들을 무섭게 해드렸지만 저는 악몽이나 가위 한번 없이 잘 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과거 갑상선 유두암 수술을 받았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박소담은 “조금씩 몸이 안 좋아지면서 저를 부정하고 싶어졌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으며, 수술로 공백기를 갖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재는 매일 필라테스를 하며 몸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보보의 ‘늦은 후회’와 혁오의 ‘TOMBOY(톰보이)’를 부르며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날 박재범은 다영과 ‘FLIRTY(플러티)’로 협업하며 불거진 열애설을 다시 한번 소환했다. 박재범은 협업 과정에서 다영의 추진력을 칭찬했고, 다영은 이선희의 ‘여우비’를 부르며 호소력 짙은 보컬을 선보였다. 성시경 역시 박재범과의 열애설을 언급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세이마이네임은 데뷔 451일 만에 음악방송 첫 1위를 안긴 ‘UFO (ATTENT!ON)’ 무대를 선보인 뒤 “너무 간절했던 꿈이라 하루 종일 울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듀서 김재중과의 특별한 관계도 공개했다. 김재중이 ‘와빠’라는 호칭을 제안했지만 세이마이네임은 “저희는 피디님이라고 부르는 게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히토미는 AKB48, 아이즈원에 이어 세이마이네임까지 세 번째 데뷔에 이르게 된 과정을 전하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한국어능력시험 자격증과 함께 한국에서 운전면허도 땄다”고 밝히며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세이마이네임은 한류 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참여 소식을 알린 뒤 드라마 ‘여름향기’ OST ‘너의 향기’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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