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동물농장’에서 87세 할머니를 피해 숨던 반려견 달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달이가 할머니와 거리를 둔 이유가 오랜 팔꿈치 탈골로 인한 통증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 4.3%를 기록했다. 달이의 통증 원인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최고 시청률 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달이는 처음 할머니를 만났을 때부터 왼쪽 앞발이 불편했다. 할머니는 마른 달이가 안쓰러워 살뜰하게 챙겼고, 달이를 만난 뒤 일상에도 다시 활력을 찾았다. 그러나 최근 달이가 부쩍 예민해지고 산책 시간까지 짧아지면서 걱정이 커졌다.
달이에게는 할머니를 만나기 전 10여 년을 함께한 가족이 있었다. 전 가족은 딸의 심한 천식으로 인해 달이를 떠나보내야 했고, 이후에도 종종 달이를 만나왔다. 불편한 다리는 전 가족이 상자에 버려져 있던 달이를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이어진 문제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달이는 산책을 오래 하지 못했고 목욕에도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에 ‘TV 동물농장’ 제작진은 할머니와 함께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동물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달이는 팔꿈치가 탈골된 상태였다. 오랫동안 탈구된 뼈가 주변 조직을 건드리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있었다. 할머니를 피하고 산책과 목욕을 힘들어했던 행동 역시 단순한 예민함이 아닌 통증 때문이었다.
‘TV 동물농장’ MC들은 달이가 하루빨리 회복해 다시 걷고 할머니와 편안한 일상을 보내길 응원했다.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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