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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조혜련, 3.6% 최고의 1분

서정민 기자
2026-09-03 08: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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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가 류승수, 조혜련, 카사마츠 쇼, 미미의 거침없는 입담에 힘입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조혜련의 ‘라디오스타’ 20주년 축하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류승수, 조혜련, 카사마츠 쇼, 미미가 출연한 ‘K-예능 오디세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라디오스타’는 전국 시청률과 2054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조혜련의 축하 무대에 출연진이 모두 일어나 춤을 춘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나타냈다.

류승수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남긴 ‘아무도 나를 모르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발언과 정반대의 근황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을 활용한 컵부터 그립톡, 티셔츠, 모자까지 직접 제작해 팬들에게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연가’로 인연을 맺은 배용준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류승수는 배용준과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기다리던 일본 팬들 사이에서 그를 보호하다 직접 운전까지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촬영장에서 자신이 감독에게 크게 혼났을 당시 배용준이 유일하게 위로해줬던 기억도 전했다.

약 7년간 삐에로로 활동한 이력도 밝혔다. 길거리 공연과 국제 연극제 등에 참가했고 마임 거장 마르셀 마르소와 워크숍도 했다는 류승수는 약 30년간 보관한 삐에로 모자를 쓰고 풍선아트를 선보였다.

요로결석 이야기는 김구라와의 ‘방광 배틀’로 이어졌다. 류승수는 큰 수술을 두 차례 받고 체외충격파 치료도 20번 받았다며 마지막 치료가 올해 4월이었다고 밝혔다. 비뇨기과 관련 지식을 놓고 김구라와 논쟁을 벌인 끝에 류승수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자 유세윤은 ‘예능 처음 방광 배틀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일본 활동 당시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6개월 동안 단어 1만 개를 외웠던 사연을 전했다. 매일 3시간씩 공부한 끝에 일본 소속사와 계약했고 이후 약 7년간 현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대표곡 ‘아나까나’의 저작권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조혜련은 해외 음악을 활용한 곡인 만큼 저작권 허가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하며 내년에는 ‘Hey Mickey’를 리메이크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조혜련은 ‘라디오스타’의 다가오는 20주년을 축하하며 ‘아나까나’ 무대를 선보였다. 류승수, 카사마츠 쇼, 미미 등 출연진이 모두 일어나 함께 춤을 췄고 해당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카사마츠 쇼는 첫 한국 예능 출연에서 통역 없이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한국 노래와 드라마, 영화를 꾸준히 접한 데 이어 한국에서 약 6개월간 촬영하며 스태프들과 대화한 것이 한국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 공항에서 겪은 굴욕담도 공개했다. 팬들이 마중 나오겠다는 말을 믿고 공항 화장실에서 30~40분 동안 공항 패션을 준비했지만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두 번째 입국 당시에는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이라고 생각했지만 앞에 있던 아이브 안유진을 보기 위한 인파였다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민망함을 겪었다고 전했다.

미미와의 즉석 캐리커처 대결에서는 묘한 분위기도 형성됐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던 중 미미는 ‘그림 그려주다 반하겠어요’, ‘방금 좀 설렜어’라고 말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미미는 데뷔 11년 만에 처음 발표한 솔로 싱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3년 동안 배운 디제잉을 새 앨범 콘셉트에 녹였으며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을 담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만화가를 꿈꿨다는 미미는 작업실에 만화책 약 500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 번에 88권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을 하루 최대 15개, 크림빵은 한 번에 6개까지 먹어봤다는 남다른 디저트 사랑도 공개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창욱,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하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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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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