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영화제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신선한 바디 호러 ‘변이’가 오는 11월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마리옹 르 코롤레르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변이’는 응급실 인턴 마고(마라 타킨 분)가 극심한 과로에 시달리던 청년 환자들에게서 의문의 이상 증세를 목격한 뒤, 자신에게도 감당하기 힘든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며 벌어지는 번아웃 바디 호러 영화다. 현대인의 고질병인 직장 내 스트레스와 살인적인 노동 강도를 장르적 긴장감으로 치환해 호평을 받았다.
앞서 제79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번아웃 세대를 위한 ‘서브스턴스’”, “SF 바디 호러로 빚어낸 날카로운 사회 풍자”라는 글로벌 외신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에도 실감 나는 노동 현실 묘사와 파격적인 연출로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개봉 확정과 함께 선보인 1차 포스터는 충혈된 눈동자 속에 비친 인턴 마고의 무표정한 얼굴과 ‘극한의 과로 새로운 종의 탄생’이라는 강렬한 문구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대 사회 청년 세대의 번아웃을 파격적인 호러 문법으로 풀어낸 영화 ‘변이’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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