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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 과거 연예계 스폰서 폭로

정윤지 기자
2026-09-19 15: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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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윤미라' 영상 캡쳐

배우 윤미라(75)가 과거 스폰서 제안을 숱하게 받았다며 당시 연예계 관행을 전했다.

윤미라는 오늘(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회 먹으러 갔다가 사람에게 반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회 먹으러 갔다가 사람에게 반하고 왔습니다|윤미라의 노량진 수산시장


제작진과 식사를 하던 윤미라는 스폰서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옛날에 스폰서가 많았다. 그때는 휴대폰이 없었다. 집에 백색 전화기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연예인을 시켜주는 마담들도 그렇게 많았는데, 우리 엄마가 (전화를) 받으면 ‘어머니 뒤에서 뒷받침을 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식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우리 엄마가 ‘우리 딸이 기생이야?’라고 말하며 전화를 먼저 끊었다”며 어머니의 단호한 대응을 전했다.

그런 그는 “‘뒷바라지를 해주겠다’ ‘차를 사주겠다’ ‘스폰해주겠다’ 등의 제안이 있었다”면서 “그러면 ‘세컨’으로 들어가는 거다. 그렇게 인생 망친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기억했다.

윤미라는 과거 어머니와 한집에 살던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내가 묵정동 살던 스무 살 때였다. 촬영을 하고 왔는데 까만 차가 있고 까만 옷 입은 남자들이 밖에 서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이렇게 오니까 엄마가 ‘야, 빨리 돌아’라고 했다. 그 사람들이 밖에 있다가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윤미라는 어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면서 “그런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스폰서의 무서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윤미라는 1969년 영화 ‘사랑하고 있어요’로 데뷔해 ‘엄마 없는 하늘 아래’ ‘처녀뱃사공’ 등의 영화와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빨간풍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에 출연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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