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57세인 방송인 박명수가 고속도로에서 겪었던 아찔한 화장실 실수를 털어놓으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동 중 제작진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었던 적이 있느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항상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차가 막혀서 움직이지 못할 때는 어쩔 수 없다. 그냥 산으로 건너가서 볼일을 봐야 한다”라며 과거 급한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설명했다.
박명수는 과거 명절 귀성길을 회상하며 “예전에는 추석이나 설 명절만 되면 고속도로가 지금보다 훨씬 심각하게 막혔다”고 말했다. 당시 산으로 올라가 볼일을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한 번은 어머니가 볼일을 보러 산에 올라가셨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온 가족이 길가에서 한 시간 넘게 어머니를 기다린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의 경험도 공개했다. 박명수는 “사실 나도 과거에 참지 못하고 바지에 볼일을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설마 내가 진짜 그러겠어?’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더라”라며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위기 상황을 넘기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 박명수는 “일단 동승자나 아이들에게 티가 나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며 시선을 딴 데로 돌려야 한다. 그러고 나서 은근슬쩍 차량 창문을 열어 냄새를 환기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 사건이 혹시 연예인으로 데뷔한 이후의 일이냐”라고 묻자 박명수는 “연예인 시절에 한두 번 정도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방송에 나가도 상관없다. 전혀 없는 이야기를 만든 것도 아닌데 어떠냐”라며 거침없는 태도를 보였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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