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일우가 한·베 합작 영화 ‘집으로 가는 길’ 촬영에 들어갔다.
‘집으로 가는 길’은 2025년 베트남 박스오피스에서 1710억 동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한·베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의 모홍진 감독과 배우 뚜언 쩐, 정일우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일우는 전작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에서 젊은 시절 한국인 남편 정민 역을 맡았다. 당시 직접 베트남어 대사를 소화했으며 현지 시네투어와 무대인사에도 참여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큰 비중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주요 장면 대부분은 한국에서 촬영되며, 2027년 8월 베트남 개봉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된다.
스크린 복귀에 앞서 정일우는 현지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그는 최근 '런닝맨 베트남 2026'의 해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R 패밀리’ 멤버 7명과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9회 방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과거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윤호 역과 '해를 품은 달'로 베트남 대중에게 깊이 각인되었던 그는, 특유의 소탈한 성격과 현지 문화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으로 '베트남 국민 사위'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현지 Z세대 시청자들에게까지 팬덤을 넓히고 있다. 평소 하노이, 사파, 다낭, 호이안 등을 여행하며 현지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SNS로 소통해 온 것은 물론, 적십자 홍보대사로서 호찌민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교류와 진정성을 보여왔다.
스크린과 예능을 넘나들며 현지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정일우는 뜻깊은 만남도 앞두고 있다. 2026년 정식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는 현재 소속팀과 함께 베트남 팬들의 오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단독 팬미팅을 적극적으로 준비 중이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의 본격적인 항해를 시작으로 예능에서의 압도적인 맹활약, 그리고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까지 예고한 정일우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독보적인 가교로서 새롭게 써 내려갈 글로벌 행보에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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