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안과 조아람의 감정까지 얽히며 ‘너 말고 다른 연애’ 속 네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와 이미도가 함께 지켜온 사랑의 깊이가 드러나는 동시에, 한태승과 이미도의 키스 비하인드 신까지 발각되면서 네 사람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태승은 이미도를 향한 규정할 수 없는 감정에 혼란스러웠다. 첫눈 내리던 그날 밤 입을 맞춘 후 자꾸만 머릿속을 헤집는 그녀에게 “나랑 잠깐만 놉시다”라며 결혼 전 일탈과 유흥을 제안하는 등 괜한 객기를 부려 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도가 “그날 일 죽을 만큼 후회해”라며 선을 긋자 한태승은 일조차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 결국 술의 힘을 빌려 “보고 싶었다”라고 고백하며 눈물까지 보였다. 다른 사람의 마음은 예리하게 읽어내면서도 정작 자신의 감정은 주체하지 못하는 한태승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소식에 당황했던 박수아는 이후 사채업자들의 위협에도 망설임 없이 남궁호에게 달려가는 이미도를 목격했다. 서로를 애틋하게 끌어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박수아가 어떤 마음을 품게 될지 궁금증을 더했다.
굳건해 보였던 남궁호와 이미도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겼다. 남궁호가 이미도와 한태승의 그날 밤이 담긴 녹음 파일을 듣게 된 것. 두 사람의 관계를 뒤흔든 비하인드 신 발각 엔딩은 네 사람의 감정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한태승이 이미도에게 “그쪽 인생에서 꺼져 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격한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담겼다. 목표가 생기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한태승이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뒤에도 이미도에게서 정말 물러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조아람 역시 신뢰가 깨진 연인으로부터 크나큰 상처를 받은 남궁호의 내적 갈등을 알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내릴지 미지수다. 오랜 연인의 무너진 믿음과 ‘다른 너’의 깊어진 마음이 맞물리며, 네 사람의 다음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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