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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2’ 황연주 승부수

서정민 기자
2026-10-19 07: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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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2'


김연경 감독이 일본 슈지츠 고등학교와의 설욕전에서 황연주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필승 원더독스가 경기 초반부터 고전한 가운데 베테랑 황연주의 활약이 반격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2’ 2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일본 슈지츠 고교의 한일전이 펼쳐졌다.

원더독스는 시즌1 당시 슈지츠 고교에 역전패를 당한 만큼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설욕을 다짐했다. 김연경 감독은 합숙에 들어간 13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비디오 미팅을 진행하며 시즌2 목표를 ‘전승’으로 제시했다.

김연경은 “우리가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려야 많은 회사에서 원더독스를 창단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라며 팀의 경쟁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훈련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포지션별 코칭 스태프를 배치하고 장비를 보강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집중했다. 특히 빠른 공격 전개를 위한 스피드 배구 완성에 공을 들였다.

그러나 아포짓 스파이커 윤영인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김연경은 V-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황연주를 새로운 선수로 영입했다.

황연주는 김연경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선수로, 풍부한 경기 경험을 갖춘 아포짓 스파이커다. 원더독스에 합류한 그는 연습경기부터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당일에는 승관이 기존 팀 매니저에서 홍보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새 매니저에게 업무를 알려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연경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양효진도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하지만 원더독스는 한송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았다. 경기에서도 슈지츠 고교의 강한 공격과 조직적인 수비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오오니시 유키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원더독스는 세터 하효림과 미들 블로커 김보빈의 호흡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첫 세트를 18대 25로 내줬다.

2세트에서는 백채림의 선취 득점과 이호빈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다. 그러나 인쿠시와 백채림 사이에서 리시브 신호가 엇갈리는 등 범실이 이어지면서 다시 위기에 몰렸다.

김연경은 선수들의 실수가 반복되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편하게 해. 괜찮아”라고 격려하며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방송 후반에는 과감한 선수 교체가 이뤄졌다. 김연경은 10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윤영인을 빼고 황연주를 투입했다. 황연주는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터치아웃과 블로킹으로 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시청률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회는 2054 시청률 3.3%로 2주 연속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효림이 김연경의 지시에 따라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한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4%까지 올랐다.

한편 황연주 투입 이후 원더독스의 반격과 슈지츠 고교전 결과가 공개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2’ 3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신인감독 김연경2'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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