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 아스날과 2-2…외신 “케인의 축제에 라이스가 끼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해외 언론은 해리 케인의 활약과 데클란 라이스의 극적인 동점골에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아스날과 2-2로 비겼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경기 후 “라이스가 케인의 축제에 끼어들었다”는 제목으로 두 선수의 엇갈린 희비를 조명했다. 케인이 친정 라이벌 아스날을 상대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라이스의 동점골로 승점 3점을 놓쳤다는 평가다.
영국 가디언 역시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에 주목했다. 매체는 케인과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 에베레치 에제와 알폰소 데이비스의 마무리를 높이 평가하면서 아스날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독일 현지에서는 케인의 개인 기량에 호평이 쏟아졌다. 뮌헨 지역지 아벤트차이퉁은 케인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의 평점은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의미한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 운영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독일 매체 디벨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강한 경기력을 보여주고도 아스날을 상대로 거둘 수 있었던 홈 승리를 놓쳤다고 전했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25분 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데이비스의 동점골과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후반 37분 라이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운 11경기 연속 득점 기록에도 한 경기 차이로 다가섰다.
아스날은 적지에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활약에도 승리를 놓치면서 리그 페이즈 14위에 머물렀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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