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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전 삼성전자 사장과 결혼

정혜진 기자
2026-11-03 17: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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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김자연, ‘70세’ 전 삼성전자 사장과 결혼 (출처: SNS)


슈퍼모델 출신 김자연이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과 부부가 됐다.

김자연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소식을 전했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줄 알았는데 마흔을 훌쩍 넘어 돌고 돌아 저의 한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

25세 차이인 두 사람은 2년 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선후배로 알게 됐다. 김자연은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알아가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조금씩 가까워졌다. 올해 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미국, 한국, 유럽을 오가며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2년간 좋은 지인으로 쌓아온 신뢰가 있었기에, 연인이 된 후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편을 향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남편은 삼성전자 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역임했고, 현재 Samsung Semiconductor Advisory Board Chairman, 하만 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창업자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 모든 사회적 성취보다도,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배려해 주는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결혼식은 저희 두 사람이 좋아하는 오드리 햅번의 결혼으로도 인연이 깊은 스위스레이크 루체른의 Bürgenstock Hotel에서 가족들과 조용히 올렸다. 가족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평생을 약속하며, 서로의 곁을 지키고 각자의 세상을 함께 넓혀가기로 했다”며 “보내주시는 마음과 애정, 그리고 축복을 오래 기억하며 서로 아끼고 즐겁게 살아가겠다. 저의 새로운 시작도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자연은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국내외 패션계에서 활동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 공부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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