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중안부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얼굴의 중안부가 길면,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 보이고 귀여운 느낌이 사라지기 때문인데.
하지만 이런 중안부 고민도 이제 그만, 메이크업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있다. 셀럽들의 메이크업을 살펴보며 중안부를 어떻게 하면 짧아보이게 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자.
볼과 콧등을 이어서 블러셔를 바르는 이른바 ‘W 블러셔’는 중안부를 한 번 끊어주는 효과가 있어 얼굴이 짧아 보인다. 비비지의 엄지는 옅은 핑크 컬러의 블러셔를 눈밑 볼과 콧등에 자연스럽게 연결해 살짝 수줍은 무드를 뽐내면서도, 중안부를 짧아 보이게 해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도톰한 애교살은 눈의 아래쪽을 확장해 눈 밑 부분과 윗입술의 간격을 줄여 중안부를 줄여주는 데에 효과적이다. ITZY 채령은 컨실러로 애교살을 밝힌 뒤 어두운 컬러 섀도로 애교살의 영역을 확실히 넓혔다. 이렇게 완성해도 되지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애교살에 글리터 섀도를 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
도톰한 입술 역시 짧아 보이는 중안부에는 필수. 전체적으로 통통한 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쿠션 파운데이션을 이용해 입술의 경계선 색깔을 죽인 뒤, 립 펜슬 등으로 쉐딩을 넣어주면 된다. 오버립 메이크업 유행의 장본인 르세라핌 허윤진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립 펜슬을 활용해 입술의 위쪽과 아래쪽을 모두 확장해 글로시한 립을 발라 통통한 입술을 완성했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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