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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단발이 아니다! ★들의 3인 3색 스타일링

이현승 기자
2025-03-13 08:25:05
@jin_a_nana

봄을 맞아 헤어스타일 변신을 한 스타들이 화제다.

몇 해 전 세계적으로 숏컷이 유행했다. 긴 머리와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 더해 숏컷 만이 가진 편리함에 많은 이들이 매료됐다.

다만 모두에게 쉽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닌 데다가 손질하지 않으면 추레해 보일 수 있는특성 탓에 많은 이들이 긴 머리로 돌아갔다.

올 봄 스타들이 선보인 다양한 단발머리 스타일은 장발이 주는 페미닌함과 숏컷이 주는 가벼움 사이에 절충안이 될 수 있다. 나나, 카리나, 송혜교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분위기 전환을 꾀해 보는 건 어떨까.

@jin_a_nana

먼저 나나는 작년부터 히피펌 스타일의 단발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히피펌, 혹은 빈티지펌이라고 불리는 이 펌스타일은 60년대 영미권 히피들의 자유분방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헤어 전반에 굵은 컬을 넣어 정돈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나는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는 펑키한 무드의 패션을 자주 선보이고 있다. 단정하고 시크한 아웃핏에도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줄 헤어지만, 편안하고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즐기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katarinabluu

카리나는 지난 달 단발머리를 공개하며 큰 화제가 됐다. 많은 팬들이 리즈를 갱신했다며 환호했다. 사진 속 카리나는 고데기를 활용, 머리 전반에 볼륨감을 살린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은 모습이다. 한쪽 얼굴을 살짝 가리는 스타일링이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고 이목구비를 돋보이게 한다.

@katarinabluu

카리나는 별다른 손질이 필요하지 않은 스타일링도 선보였다. 양 옆, 귀 뒤로 가지런히 넘긴 머리로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평소 꾸안꾸 스타일을 추구하거나 손질에 많은 시간을 쏟을 여력이 없는 이들은 참고할 만하다.

@kyo1122

송혜교는 ‘보브컷’이라고 불리는 짧은 머리를 선보였다. 

앞머리는 눈을 살짝 가리는 기장, 옆머리는 얼굴 라인을 따라 떨어지고 뒷머리는 목을 반 정도만 덮는 짧은 스타일이다. 윗머리와 뒷머리 볼륨을 통해 두상에 입체감을 넣어주는 것이 핵심.

송혜교의 단발머리는 보기보다 커트가 어렵고 손질도 까다로울 수 있다. 숏컷과 비슷한 스타일링 원리다. 하지만 보다 페미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지닌 스타일이다.

나나, 카리나, 송혜교는 같은 단발머리라고 볼 수 없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커트를 고민 중인 독자라면 이들의 스타일을 참고해서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를 가꿔보는 것이 어떨까.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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