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팀 소속 아티스트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며 K-컬처의 위상을 드높였다.
와이쓰리케이 패션 꼬레는 파리 현지 대중이 참여하는 패션 융합 퍼포먼스 쇼로 K-패션을 K-팝과 댄스 두 개의 다양한 문화 장르로 융합하여 신비하고도 에너지 넘치는 K-컬처를 선보인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아이키는 그녀가 리더로 속한 댄스 크루 훅(HOOK)과 함께 MZ 세대가 사랑하는 브랜드 닙그너스와 선우의 패션쇼에서 K-팝 곡들의 안무를 훅만의 느낌으로 재창조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만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는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현지 대중의 많은 인파를 불러 모으는 등 공연장을 방불케하는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브랜드 닙그너스와 선우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인 NCT 127과 에스파(aespa)의 의상을 활용한 쇼를 선보였고, 아이키의 퍼포먼스 그리고 K-팝의 매력이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 수 있었다. 특히 브랜드 선우는 최근 에스팀과 디자이너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활약을 하며 추후 에스팀과 함께 국내외에서 활발한 협업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키와 훅은 2024 프랑스 K-박람회 속 K-팝 커버 댄스 콘테스트에 심사위원으로도 참여, K-팝과 댄스를 사랑하는 해외 팬들과 하나가 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이에 아이키는 음악과 패션, 퍼포먼스로 하나가 된 공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댄서로서 다시 한번 더 입지를 굳건히 했다.
아이키와 안나킴이 ‘와이쓰리케이’ 패션 꼬레에서 선보인 각종 퍼포먼스는 K-컬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그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낸 이들의 앞으로의 활동 역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유럽 권역에서 첫 개최된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관계 부처 간 협업을 통해 K-콘텐츠, 농식품, 수산 식품, 소비재 등 유망 제품·서비스 수출을 위해 B2B부터 B2C까지 아울러 해외에서 개최된 한류 종합행사로,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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