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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감독이 밝히는 촬영지 선정 이유

이현승 기자
2025-02-11 17:59:01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감독이 밝히는 촬영지 선정 이유(제공: 블루라벨 픽쳐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이 국내 개봉에 앞서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과 배우진이 직접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10년 만에 다시 만난 장난 천재 ‘타카기’와 그녀에게만은 속수무책인 엉뚱 허당 ‘니시카타’의 티격태격 로맨스 영화이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쇼도시마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누계 발행 부수 1,2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스크린에서 재탄생된 작품으로 예비 관객과 원작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촬영 장소로 원작과 동일한 쇼도시마를 선정한 비하인드와 함께 캐스팅 비화를 직접 밝히면서 기대감을 더한다.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은 쇼도시마의 이미지를 ‘어른이 되어도 순수함이 남아있는 곳’이라 표현하면서 “애니메이션 판의 성지이기도 하고, 원작자인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고향이기도 해서 쇼도시마에서 촬영하기로 했다. 쇼도시마의 경치와 맑은 공기에서 자란 ‘타카기’와 ‘니시카타’라면 어른이 되어도 순수함이 그대로 남아있는 게 납득이 될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영화를 촬영하기 전 넷플릭스 드라마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의 연출 당시에도 쇼도시마를 주요 촬영지로 선택하며 ‘타카기’와 ‘니시카타’의 간질간질했던 10대 시절을 찬란히 그려내 원작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 바 있다. 

원작자 야마모토 소이치로는 “영화가 제작된다는 사실, 만화와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타카기’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움과 동시에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라며 소회를 밝혔다.

‘타카기’ 역의 배우 나가노 메이와 ‘니시카타’ 역을 연기한 배우 타카하시 후미야 모두 시나리오를 받기 이전부터 원작과 애니메이션을 알고 있었던 팬이었음을 밝혀, 성덕이 된 그들이 선보일 ‘타카기’와 ‘니시카타’의 단짠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극장가에 감성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영화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은 오는 3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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