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故구하라의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속 한서희는 구하라와 민낯으로 나란히 누워 친분을 다지는 모습이다.
특히 한서희는 구하라에게 "잘자 내사랑. 이 지긋지긋한 세상에서 난 좀만 더 살다 갈게. 언니가 그렇게 좋아하던 샤넬 가방 좀 사고 자랑하러도 갈게"라고 글을 남겼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나이 28세.
하지만 구하라는 생전 전 남자친구 최씨의 폭행 및 협박으로 고통을 받았다. 2018년부터 이어진 전 연인과의 법적 다툼은 구하라가 사망한 이후까지 벌어졌다. 결국 최씨는 2020년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또 구하라의 재산을 두고 벌어진 유족 간의 법적 다툼도 일어났다. 구하라가 9살일 때 집을 떠난 친어머니가 갑자기 나타나 재산 분할을 요구했고, 이는 '구하라 법' 재정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8월 구하라법이 국회 통과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 씨는 "구하라법 통과. 드디어 통과. 만세!"라고 시작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적었다. 그러면서 "작은 관심들이 모여 드디어 통과됐다. 힘든 시기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라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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