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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보험’ 이다희, 등장부터 대체불가 존재감

송미희 기자
2025-04-01 17:52:01
‘이혼보험’ 이다희, 등장부터 대체불가 존재감 (제공: tvN)

배우 이다희가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에서는 이혼보험 TF 팀에 합류한 전나래(이다희 분)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전나래는 등장부터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칼 단발, 정장 슈트 여기에 운동화로 TPO를 맞춘 전나래는 요란 법석하게 엘리베이터 안에서 소리치는 팀원들을 바라보며 그들을 단숨에 압도했다.

또한,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잡고서는 여유롭게 업무를 지시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더불어 누구냐는 나대복(김원해 분)의 질문에 자신의 이름 3글자만 소개한 전나래의 모습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예상케 했다.

뿐만 아니라 나대복 뒤에 서 있던 노기준(이동욱 분)을 마주하곤 반갑게 인사를 건네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욱이 노기준의 전처라고 밝힌 것과 동시 전전전처였단 사실까지 드러나 앞으로 둘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더해졌다.

이처럼 이다희는 짧은 순간에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특히 캐릭터 ‘전나래’를 온전히 흡수한 듯 걸음걸이부터 표정, 눈빛까지 섬세하게 체화한 그의 연기가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이렇듯 이다희는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연기로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기화했다. 무엇보다 당당하고 거침없는 전나래의 특성을 십분 살려낸 그의 호연이 향후 서사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한편, 이다희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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