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尹지지’ JK김동욱, 이동욱 공개 저격 “같은 이름 X팔리네”

정윤지 기자
2025-04-06 15:33:02
jk김동욱 (출처: 네이버 나무위키 프로필) / 이동욱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환영한 배우 이동욱을 공개 저격했다.

최근 JK김동욱은 이동욱의 메시지가 담긴 한 게시글에 댓글을 달았다. 이동욱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 직후 “아휴 이제야 봄이네. 겨울이 너무 길었다”는 글을 팬들에게 보낸 바 있다.

날씨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에 이 같은 글을 남겨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하는 내용으로 해석됐다.

이에 JK김동욱이 “쟤가 뭘 알겠냐. 흔해 터진 이름이지만 같은 이름이라는 걸 처음으로 쪽팔리게 만드는 인간”이라는 댓글을 단 것. 공개적으로 비난을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일부 네티즌들은 “동명이인이라는 이유로 비하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JK김동욱은 “2060년 대한민국이 붕괴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영상들을 볼 때마다 설마설마했지만, 그렇게 빨리? 아니, 그 전에 변할 것이라며 나름 희망찬 주문을 걸었었다.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며 “우리 2030들! 이번 탄핵 반대, 반국가세력 저지를 위해 열심히 싸운 것에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고 적었다.

한편 JK김동욱은 캐나다 시민권을 소유하고 있는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그는 고등학생 시절 캐나다로 이민을 가 현지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역 면제까지 받은 외국인으로, 한국에서는 투표권을 갖지 못한다. 

지난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반대 의사를 밝힌 그는 꾸준히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오고 있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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