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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4’ 기안84, 소수민족 MZ 만나 “GD 내 동생이야!”

정윤지 기자
2025-04-26 17:57:38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제공: MBC)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기안84의 감정선에 집중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영상은, 기안84가 ‘마지막 버킷리스트’라 밝힌 차마고도 여정을 따라가며, 여행을 넘어 삶에 스며드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히말라야 절벽 능선 위 작은 사원 앞에 선 기안84는 “그냥 여행만 하면 뭐해. 좀 녹아들었으면 좋을 것 같아”라는 담담한 한마디로 이번 여정의 본질을 드러낸다. 

그가 향한 곳은 차와 말이 오가던 고대 교역로, 수천 년의 시간을 품은 ‘차마고도’. 눈 덮인 히말라야 능선을 따라 옹기종기 삶을 일구는 산골 마을에서 기안84는 셰르파들과 함께 대나무 바스켓에 생활필수품을 싣고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시즌4 두 번째 티저


예상보다 훨씬 고된 고산 짐꾼 체험에 그는 “VERY HARD!”를 외치며 어린 셰르파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을 드러낸다.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구르카 용병들과의 훈련 장면에서는 “논산에서 느꼈던 그 향기”라는 기안84 특유의 돌발 멘트가 터지며 묘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소수민족 마을에서 마주한 MZ 앞에서는 “GD가 내 동생이야!”라며 엉뚱한 자랑을 늘어놓는 모습으로 순수한 면모를 드러낸다. 마지막에 던지는 “최고의 여행이 아닌가”라는 한마디는 이번 여정이 단순한 방송을 넘어선 ‘인생의 기록’임을 예고한다.

한편 이번 시즌은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덱스, 네 사람이 다시 뭉친 ‘완전체’ 여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의 첫 모임을 담은 티저 영상은 유튜브 공개 이후 조회수 21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역대급 케미”, “최고의 시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MBC는 본방송에 앞서 5월 4일(일) 밤 9시 10분, 지난 시즌의 주요 순간을 정리한 몰아보기와 함께 시즌4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근본 논쟁’을 편성해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MBC ‘태계일주4’는 오는 5월 11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티저 영상과 비하인드 콘텐츠도 순차 공개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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