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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7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내한 공연

이현승 기자
2025-06-23 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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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 7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서 내한 공연 개최(제공: 채널캔디)


칸예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채널캔디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칸예 웨스트의 단독 내한 공연이 오는 7월 26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Vultures Listening Experience’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채널캔디가 다시 한 번 무대 연출과 제작 전반을 맡아, 2016년 이후 약 9년 만에 예의 단독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의 신보와 브랜드 YEEZY의 열 번째 컬렉션 ‘YZY SZN 10’을 중심으로 기획된 예술 중심의 무대로, 예의 독창적인 창작 세계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정치적·종교적 메시지를 배제하고, 순수한 창작에 집중한 무대로 기획됐다. 최근 칸예는 사회적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혀왔으며, 주최사 채널캔디 또한 공연의 공공성과 사회적 민감성을 고려해 아티스트 측과 공연의 방향을 긴밀히 조율해왔다.

박재형 채널캔디 대표는 “칸예는 시대와 개인의 이야기를 예술로 치환해내는 창작자”라며, “그의 창작 의도와 권리를 존중하는 동시에 건강한 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채널캔디 관계자는 “예술적 실험과 창작의 가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무대 역시 단순한 공연이 아닌 창작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미 어워드 24관왕, 전 세계 음반 판매 1억 4000만 장을 기록한 예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시각 예술 전반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글로벌 아티스트다. 지난해 열린 리스닝 이벤트에서는 예정에 없던 즉흥 라이브와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티켓 예매 일정 및 상세 정보는 채널캔디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칸예는 활동명을 칸예에서 예(YE)로 바꾼 것에 이어, 최근 예예(YEYE)로 한 차례 더 개명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예(YE)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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