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재용이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인생이 영화’는 KBS 아나운서 이재성이 MC로, 영화평론 크리에이터 라이너와 거의없다가 고정 패널로 출연, 단순한 리뷰를 넘어서 영화를 둘러싼 시대적 맥락과 각자의 경험까지 끌어내며 영화가 인생이 되는 순간을 함께 되짚는 인생 영화 토크쇼.
이날 스튜디오에 화사한 핑크색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이재용은 “핑크가 어울리는 마초 이재용입니다”라는 소개로 유쾌하게 방송의 문을 열었다.
스크린 속 강렬한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이재용의 실물을 영접한 MC 이재성은 “실제로 보니 따뜻한 형 같다”라고, 패널 라이너, 거의없다는 “직접 뵈니까 더 무섭다”, “영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다”라는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재용은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라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영화 ‘친구’ 속 명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재성이 던진 뜬금포 질문 세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순수한 질문에 라이너와 거의없다는 “영화 토크쇼 역사상 최고 질문이다”라며 포복절도했고, 진지하게 토크에 몰입하던 이재용마저 웃음 참기에 실패했다고 해 과연 어떤 질문이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인간 이재용의 깊은 매력과 남다른 연기 철학까지 다 담아낸 ‘인생이 영화’ 14회는 11일(토) 밤 11시 15분 KBS1에서 방송된다.
송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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