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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수제자답다?” 이장우 호두과자 리뷰 논란

박지혜 기자
2025-07-11 23: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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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수제자답다?” 이장우 호두과자 리뷰 논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장우 호두과자’로 유명한 부창제과의 품질을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장우 호두과자 리뷰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안에 팥이 거의 없는 호두과자도 있더라구요. 호두와 앙금을 아낌없이 넣으셨다고 했는데, 아무리 바쁘더라도 좀 더 챙겨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호두과자를 반으로 자른 단면이 담겨 있는데, 팥앙금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이는 일반적인 호두과자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 양으로, 소비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종종 일어날 수 있다”, “1000개 중에 하나 잘못 나온걸로 너무하네” 등 이해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반면 “길거리 노점도 저거보다 팥 많음”, “휴게소 호두과자보다 못하네”, “너무하네” 등 품질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순대국이든 우동이든 죄다 욕 먹네”, “이것도 망하나”, “백종원 수제자답다” 등의 비판 댓글들도 눈에 띄었다.

이장우는 2023년 tvN ‘장사천재 백사장2’에 출연하며 백종원으로부터 “청출어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제자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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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수제자답다?” 이장우 호두과자 리뷰 논란 (사진: FG)

부창제과는 배우 이장우와 푸드콘텐츠기업 FG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첫 매장을 열고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963년 경북 경주에서 시작된 동네 제과점이었던 부창제과는 1990년대 문을 닫았으나, 창업주의 외손자인 FG 이경원 대표와 배우 이장우가 30년 만에 브랜드를 재탄생시켰다.

현재 서울, 대구, 수원, 부산, 대전 등 전국에 매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역에 7호점을 오픈했다. 또한 올해 10월 경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내년 초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 주요 백화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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