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마이 보이즈’ 아이들 미연, 피날레 장식

그룹 i-dle (아이들) 미연이 새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능 MC'의 진가를 드러냈다. 

미연은 지난 30일 종영한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B:MY BOYZ'(이하 '비 마이 보이즈')에서 MC로 활약했다. 그동안 방송을 이끌어온 미연은 연습생들의 열정 넘치는 도전과 보이그룹 YUHZ(Your Hertz)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비 마이 보이즈' 최종회에서 미연은 다수의 생방송 무대 MC 경험자답게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연은 앞서 '비 마이 보이즈' 방송마다 참가자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응원을 전했고,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MC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왔다. 

미연은 오디션 프로그램 진행 외에도 지난 6월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MC를 맡은 데 이어 최근 유튜브 음악 토크 콘텐츠 '미연의 뮤트로'에서 선후배 뮤지션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본 드라마 '유리 심장(Glass Heart)'의 'Forever Eve'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미연은 지난 28일 첫 자작곡인 디지털 싱글 'Sky Walking'을 깜짝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미연이 속한 아이들은 지난 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 TME라이브 인터내셔널 뮤직 어워즈'(2025 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에서 '올해 최고의 해외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남다른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한편 오는 10월 3일에는 일본 EP 'i-dle' 발매와 함께 데뷔 후 첫 일본 아레나 투어에 나선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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