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전국반짝투어’가 그룹 라이즈(RIIZE)의 성남행을 마지막 여정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화) 방송된 Mnet 아이돌 페스타 대작전 ‘전국반짝투어’ 6회에서는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원데이 성남 꽃 앰배서더’로 활약한 라이즈 멤버들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번 여섯 번째 페스타에서 라이즈는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대미를 장식, ‘전국반짝투어’의 유의미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본격적인 팝업에 앞서 진행된 게릴라 판매 미션에서는 현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전국반짝투어’의 선배 팀인 트레저(TREASURE)가 라이즈를 위해 특별한 조언을 전하며 분위기를 돋웠고, 라이즈는 판매 신기록을 목표로 선발팀(쇼타로, 원빈, 소희)과 후발팀(은석, 성찬, 앤톤)으로 나뉘어 미션에 돌입했다. 선발팀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를 공략한 반면, 후발팀은 지하철 역을 중심으로 장미 묶음 판매 전략을 펼치며 선발팀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장사 천재’ 은석이 탁월한 전술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차 팝업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초대형 규모로 진행됐다. 팝업 트럭에 오른 멤버들은 생애 첫 판매 경험에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팀워크를 발휘하며 판매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포장을 담당한 소희의 눈에 띄는 성장과, 유일한 아르바이트 경험자인 쇼타로의 뛰어난 현장 대처력이 돋보였다.
브리즈 한정으로 진행된 2차 팝업 역시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만남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현장에는 22명의 팬들이 참석해 각자의 특별한 사연을 전하며 라이즈의 데뷔 2주년을 축하했다. 소희의 목소리에 힘을 얻어 병원 생활을 이겨낸 팬, 은퇴를 앞둔 배드민턴 선수, ‘똘병이’와 ‘토냥덕’ 분장을 하고 등장한 브리즈, 그리고 ‘춤신춤왕’ 브리즈까지, 라이즈의 음악을 통해 삶의 용기를 얻은 팬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페스타의 하이라이트인 피날레 공연은 분당구청 잔디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현장에는 성남 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역대급 인산인해를 이뤘고, “2주년 축하해”라는 함성과 함께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라이즈는 ‘Get A Guitar’, ‘Fly Up’, ‘Bag Bad Back’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이번 성남 공연은 팬들은 물론 라이즈 멤버들에게도 잊지 못할 데뷔 2주년의 특별한 선물이 됐다. 라이즈는 시그니처 코너인 ‘꽃 타임’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제작한 꽃바구니를 선물하며 감동을 전했다. 쇼타로는 “오늘은 특히나 잊지 못할 밤”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멤버들은 “‘전국반짝투어’을 통해 다시 한 번 성장을 느낄 수 있었고, 2주년이 더 소중한 시간이 됐던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에는 8천 명이 넘는 관객들이 운집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반짝투어’는 라이즈의 성남 공연을 끝으로 지난 여정을 마무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NCT DREAM(엔시티 드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몬스타엑스(MONSTA X), 트레저(TREASURE), 라이즈(RIIZE)까지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최정상 K팝 아이돌 그룹들이 광주, 안동, 원주, 공주, 동해, 성남 등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각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이목을 끌었다.
무엇보다 지역 특산물이 공연 티켓으로 활용되고, 특산물과 공연을 원플러스원(1+1)으로 제공하는 참신한 기획이 돋보였다. 아이돌 멤버들은 하루 동안 각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앰배서더로 변신하며 지역 상생의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멤버들의 고군분투와 함께 아티스트와 팬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된 진정한 페스타가 완성됐고, 종영 시점까지 ‘전국반짝투어’를 향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는 K팝 신에서 보기 드문 신선한 기획과 도전으로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겼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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