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4' 직관 경기를 위해 뭉친 ‘판타지연합’이 감코진(감독+코치진)의 갈등으로 위기를 겪는다.
이날 ‘뭉쳐야 찬다4’에서는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판타지리그’ 에이스들만 뭉친 ‘판타지연합’ 팀의 감코진으로 함께한다. 경력이 제일 많은 박항서가 감독을, 안정환, 김남일, 이동국은 코치를 맡는다. 오직 ‘뭉찬4’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감코진 명단이 축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경기중 감코진의 불협화음이 감지된다. 원래 각 팀의 감독인 네 사람이 각자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것. 특히 교체 명단을 두고 “걔네는 왜 빼냐”, “이 선수를 넣어야 한다”며 자기 팀 선수들을 챙기려는 과열된 경쟁이 펼쳐진다. 그중 곽범을 꼭 넣고 싶은 ‘곽버지’ 김남일의 고군분투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실무를 도맡은 막내 이동국은 선배들의 논쟁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처럼, 이들의 의견 대립은 경기를 위한 어떤 결정도 내리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감코진 사이의 의견 대립은 더욱 강렬해진다. 급기야 경기 중 한 선수가 실수를 범하자 “쟤 어느 팀이야”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최악의 상황까지 발생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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