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 출연한 영숙과 광수의 현실 커플설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현실 커플설이 제기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영숙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광수를 태그하며 '광수가 찍어준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다수 게시되어 현커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영상 속 여성이 착용한 하얀 머리띠와 옷차림이 영숙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응급실 주인공이 영숙이 아니냐”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추측과 함께 광수-영숙 현커설이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다.
지난 17일 방송에서 영숙과 광수는 복주머니 선택으로 이뤄진 귀인 데이트를 통해 만났다. 당시 영숙이 단정하게 차려입고 등장하자 운동복 차림으로 온 광수는 머쓱해했고, 영숙의 배려로 옷을 갈아입고 돌아오는 매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차 안에서 이어진 대화에서 두 사람은 힙합 음악에 대한 공통 관심사를 발견하며 예상보다 훨씬 잘 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트 후 인터뷰에서 영숙은 “원래 관심 대상이 4명 정도 있었는데 광수는 그 중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날 데이트를 통해 호감이 생겨났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광수 역시 “영숙이 조용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위트 있고 상대를 배려하는 대화 스타일에 놀랐다”고 말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8기 돌싱 영수 광수 현커인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에는 “영숙이 인스타 스토리 하이라이트에 광수가 올려준거 같고 태그도 많이 했었는데”라는 내용과 함께 현커설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정황들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 나는솔로 28기는 시작부터 예고편 속 응급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응급실 주인공이 영숙일지, 그리고 광수와 영숙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가 러브라인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귀인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지만, 이는 자기소개 이전의 일이었다. 나이, 직업, 자녀 유무 등의 정보가 공개된 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도 시청자들의 큰 관심사다.
17일 방송된 ‘나는 솔로’ 28기에서는 솔로녀들의 자기소개 타임과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영숙, 영자, 정숙의 표를 모두 받으며 ‘3표 올킬남’에 등극해 화제가 됐다. 반면 영식과 경수는 0표로 고독정식을 확정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자기소개 타임에서 영숙은 86년생 간호사로 두 남매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아이들과 행복한 상태여서 지금 그대로 좋은 사람과 다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의 ‘드라마’를 진정성 있게 불러 출연진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세 솔로녀와의 개별 대화에서 적극적으로 플러팅하는 모습과 함께, 현숙이 상철에게 애교를 부린 후 영수에게 아침 산책을 제안하는 과감한 모습이 공개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평균 4.7%(SBS Plus·ENA 합산)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에서도 2.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