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엄현경, 혼전 임신 스포? “열달 정도 쉴 것” 발언 재조명

송미희 기자
2023-06-06 12:00:07
사진출처: 엄현경 SNS

배우 엄현경이 한 달 전 라디오에서 10달 동안 휴식기를 가지겠다고 한 발언이 차서원과의 결혼 및 임신 소식과 함께 재조명됐다. 

엄현경은 지난 5월7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와 전화 통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엄현경은 박명수가 "드라마를 고르고 있냐"라고 묻자 "잠깐 쉬려고 한다. 2023년은 안정을 취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금이 10월도 아니고 6개월이나 넘게 남았는데 쉰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재차 물은 박명수의 질문에도 엄현경은 "2월부터 이번 연도는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열 달 정도를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또 다시 "여배우가 오래 쉬면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라며 "얼굴을 좀 가다듬는다든지…오해할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가 올 봄부터 쉰다고 답한 엄현경을 계속 수상해하자, 그는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엄현경과 차서원이 5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차서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차서원 엄현경은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고, 드라마 종영 후 서로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져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에게 축복처럼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현재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차서원이 전역한 후에 올릴 예정이다. 차서원은 지난해 11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2024년 5월 말이다.

엄현경은 1986년생으로 1991년생인 차서원보다 5세 연상이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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