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 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에 대한 각종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여론이 마녀사냥 vs 정당한 비판으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최근 백종원의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조리기구를 사용했다며 식약처에 민원이 접수하는 등 백종원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누리꾼은 "잘못했다고 사과했는데 끝까지 물고 늘어지네"라며 백종원이 이미 사과했음을 강조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동안 타 업체나 개인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온 백종원의 '내로남불' 태도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현재 경찰은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다. 백종원은 지난 6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원을 제기한 네티즌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백종원 관련 민원 72건을 국민신문고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서도 "과도하다"라는 반응과 "정당한 감시"라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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