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 25년 동안 꾸준히 지원해 온 보육원에 30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박수홍이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행한 특별 기부 방송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박수홍은 12월23일 육아용품 브랜드 엔젤앤비(Angel&Bee) 및 카카오와 협력해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참여형 기부 기획전을 선보였다.
박수홍의 당시 받은 출연료 전액인 1000만 원 뿐만 아니라 엔젤앤비가 기탁한 500만 원, 카카오같이가치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000만 원을 모두 모아 애신원에 기부했다.
박수홍은 “저는 이번 기부에 참여한 일원일 뿐이다. 좋은 뜻을 모아 주신 엔젤앤비, 카카오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라이브 기부 방송에 참여해 주신 모든 대중분들이 함께 기부의 주체가 됐다. 우리 사회가 아직 따뜻하고 살 만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애신원을 방문했던 박수홍은 약 7개월 만에 다시 이 곳을 찾았다. 엔젤앤비 김동은 대표를 비롯해 그의 지인들이 동행했다. 박수홍은 이 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식사 준비 및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박수홍은 “제가 일방적으로 애신원을 도운 것이 아니다. 이 곳에서 건강하게 자라서 사회의 일원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제가 누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이 더 크다”면서 “이런 뜻을 알아주신 분들이 점점 더 많이 동참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서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엔젤앤비 측도 “같은 마음으로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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