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MF 3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시지프스’가 재연 개막 이후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의 뫼르소와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 신화를 뮤지컬적으로 엮어낸 뮤지컬 ‘시지프스’는 희망이 사라진 멸망 직전의 세상,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이 죽음을 앞두고도 이 순간을 뜨겁게 사랑하고 자신의 굴레를 끌어안는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낸다. 출구 없는 삶 속에서 쉴 새 없이 돌을 굴리는 시지프스처럼 자신의 존재 이유를 묻는 이들의 여정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에너지는 회전문 관람을 이끄는 핵심 요소다.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다. 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작품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노련한 배우들의 열정으로 인생의 의미를 배웠다. 완벽한 케미로 열정적인 그들을 보며 삶의 의미를 찾았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반복되는 운명의 고난을 긍정의 힘으로 승화시킨 작품 속 메시지에 감명받은 관객들의 후기 역시 이어졌다. ‘공연이 끝나면 다 사라지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무대에 오르는 배우의 삶과 끝없이 돌을 굴려야 하는 시지프스를 겹쳐보게 한 연출이 최고였다’, ‘배우분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 죽을 만큼 행복하다는 진심을 가감없이 보여주신 배우님들께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는 후기는 뮤지컬 ‘시지프스’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뜨겁게 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뮤지컬 ‘시지프스’가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는 관객들의 심도 있는 리뷰로 증명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시지프스’는 지난해 7월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고, 당시 시상식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을 입증했다.
지난 2024년 초연 이후 지난해 12월 개막한 이번 재연은 추정화 작·연출과 허수현 작곡가, 김병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역동적인 안무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3월 8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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