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아이비가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른다. 한국 프로덕션을 통해 오랜 시간 ‘록시 하트’ 역으로 활약해온 아이비가 마침내 브로드웨이 버전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아이비는 오랜 기간 같은 캐릭터를 쌓아 올리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으로부터 오디션 제안을 받은 뒤 치열한 준비 과정을 거쳐 최종 주연으로 발탁됐다. 한국 뮤지컬 배우가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주연으로 캐스팅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더욱이 ‘시카고’는 아이비를 뮤지컬 배우로 성장시킨 작품인 만큼, 12년에 걸친 한국 무대에서의 노력과 헌신이 작품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에서 결실을 맺는다는 사실이 각별한 감동을 더한다.
아이비는 “첫 주연작이자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록시 하트’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되어 영광스럽고 행복합니다. 1년 동안 3번의 영상 오디션과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 기회가 소중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노래와 안무 그리고 섬세한 감정 표현이 중요한 작품이다. 그만큼 아이비는 영어 대사와 발음을 중점적으로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이어가며 브로드웨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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