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bnt 글로벌 K-푸드 테이블] 지구촌 K맛집④ 홍콩 소호를 사로잡은 캐비어 K-분식, 샴페인과 만난 ‘TIENMO(천모분식)’

김민주 기자
2026-08-08 23: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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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의 미식이 치열하게 교차하는 도시 홍콩 센트럴 소호(SoHo). 최근 이곳에서 익숙한 한국 길거리 음식을 새로운 차원의 미식 다이닝으로 재해석한 공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식 분식에 감각적인 샴페인 바(Champagne Bar) 콘셉트를 접목한 ‘TIENMO(천모분식)’이 그 주인공이다.

TIENMO는 ‘Korean Street Food, Champagne Bar’라는 독창적인 슬로건을 내세운다. 가볍고 빠르게 먹는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분식의 기존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부쉈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스타일리시한 공간을 연출했다. 이곳은 고급 식재료와 섬세한 페어링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하나의 완성도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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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한국 추억의 맛을 충실히 유지하면서도 독보적인 기품을 더한 시그니처 메뉴들에 있다. 매콤달콤한 떡볶이와 순대, 깊고 진한 국물의 스지어묵탕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Tienmo 클래식 플래터’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바삭한 식감의 ‘Korean Fried Chicken Service’는 현지 손님들에게 한국 특유의 정과 따뜻한 식문화를 선물한다.

특히 고급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메뉴들이 단연 눈길을 끈다. 대표 식재료인 캐비어를 듬뿍 올린 ‘육회 캐비어 김밥’과 풍미 깊은 ‘와규 트러플 짜파게티’는 K-분식의 화려한 변신을 보여준다. 친숙한 길거리 음식과 고급 식재료의 이색적인 조화는 감각적인 비주얼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칠맛으로 현지 미식가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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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루이 비통으로 유명한 LVMH 그룹의 대표 샴페인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와 와인, 칵테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덕분에 ‘분식은 가볍다’는 인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 차림의 비주얼은 SNS 중심의 미식 트렌드를 소비하는 현지 고객층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티엔모 송지운 매니저는 “한국의 친숙한 분식을 홍콩의 감각적인 다이닝 문화와 연결해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며 브랜드의 미식 철학과 독창적인 공간의 매력을 설명했다. 또한 현장에는 RBW 송준호 상무가 함께 자리해 대표 메뉴 시식과 촬영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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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세계 미식의 경합장 홍콩에서 TIENMO는 단순한 식당을 넘어 한국 식문화를 가장 생생하고 감각적으로 체험하는 통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익숙한 맛에 세련된 감각과 특별한 가치를 더한 이 공간은, K-푸드가 세계 무대에서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흥미로운 이정표다.

홍콩=글|김민주 기자 (love4043@bntnews.co.kr)
사진|김치윤 기자
현지 자문|송지운 / TIENMO 매니저
시식 및 촬영 협조|송준호 / RBW 상무
장소협조|홍콩 센트럴 TIENMO(천모분식)
매장정보|G/F, 48 Peel Street, SoHo, Central, Hong Kong
대표메뉴|Tienmo 클래식 플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