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고유의 문화와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가 8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이케다 요이치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유파 주제주 중국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와 국내외 참여 작가, 문화예술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창옥은 이번 비엔날레에서 옻 작업 작품을 선보이며, 이희문은 대표곡 ‘이야홍’ 등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위성곤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익숙하게 보아온 제주의 모습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자산에 더해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배’, ‘돌문화’, ‘신화’를 소주제로 한 이번 비엔날레는 20개국 69팀의 작가가 참여해 제주의 토착 문화가 외부 문명과 융합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갤러리 레미콘 등 제주 도내 5개 전시공간에서 분산 개최된다.
한편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8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제주도립미술관(성인 8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전시공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제주돌문화공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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