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의 대표작 ‘남벌’이 무대 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1994년 발표된 원작 만화 ‘남벌’은 단행본 누적 판매량 100만 부를 돌파하며 한국 만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히트작이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와 국가 간 첩보전, 수용소의 비극 등 선 굵은 국제 정세를 다뤄 발표 당시 거대한 신드롬을 일으켰다.
약 30년 만에 첫 무대화에 나서는 뮤지컬 ‘남벌’은 원작 특유의 거친 야성과 스펙터클을 유지하면서도, 주인공 오혜성(까치)과 최엄지의 고뇌와 결단을 중심으로 휴머니즘을 압축해 150분의 밀도 높은 서사로 엮어냈다.
대작의 무게감을 더할 넘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전장의 긴장감을 살린 역동적인 비트부터 비극적 서사를 어루만지는 감성적인 선율까지,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완성된 총 26곡의 넘버가 관객들에게 전율을 안길 전망이다.
이현세의 전설적 IP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남벌’은 10월 23일 개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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