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RM의 개인 소장품 약 140점이 미국에서 공개된다. RM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컬렉션을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첫 전시로,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한 그의 애정과 취향을 담았다.
RM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제 이름을 걸고 처음으로 수집을 나누는 자리”라며 “한 사람이 오랜 시간 모은 컬렉션만큼 그 사람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것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꽤 긴 자기소개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 컬렉션에는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작품이 많다”며 “한국 밖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도 있을 텐데 조금 더 나은 관점과 감각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수집해왔고, 그 과정이 이번 전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RM은 전시 기획과 큐레이션 전반에도 직접 참여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아메리카 카스티요, 김효은 공동 큐레이터와 작품을 선정하고 전시를 구상했다. 직접 작성한 한국어·영어 전시 글과 작품 설명을 선보이며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한다. 전시장 음악 역시 RM이 직접 선곡했다.
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설립 이래 처음 진행하는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다. RM의 현대미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지켜본 미술관이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정민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