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마크, 키즈카페서 ‘맨발 투혼’

송미희 기자
2026-10-10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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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키즈카페서 ‘맨발 투혼’ (제공: 어퍼룸(Upper Room))


마크(Mark Lee)가 어린이들과 음악으로 교감하며 키즈팝 제작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얻었다.

마크는 지난 9일 어퍼룸(Upper Roo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ark Lee & Kids-POP’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마크는 김포의 한 키즈카페에서 어린이 남매를 만났다. 자신이 등장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의 모습에 웃음을 지은 그는 양말까지 벗고 장난감 자동차를 함께 타거나 괴물 역할을 자처하며 아이들과 가까워졌다.

신나게 뛰어논 뒤에는 남매의 솔직하고 엉뚱한 생각을 들어봤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것으로 각각 ‘지구’와 ‘바다’를 꼽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이유를 설명하자 마크는 예상치 못한 답변에 감탄하며 귀를 기울였다.

이어 코인 노래방을 찾은 마크는 아이들의 신청으로 자신의 곡 ‘Too Much(투 머치)’를 불렀다. 하지만 영어 가사가 이어지자 금세 흥미를 잃는 아이들의 반응에 웃음을 터뜨렸다.

반면 아이들의 선곡은 마크에게 새로운 영감을 줬다. 남매는 YB의 ‘나는 나비’를 시작으로 한스밴드의 ‘오락실’,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 오는 곳’ 등 세대를 아우르는 노래를 잇달아 선보였다.

마크는 “나도 이런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키즈팝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어 “이런 노래를 만들면 꼭 따라 불러줘야 한다”고 당부한 뒤 “너무 좋은 노래들을 들려줘서 고맙다. 나도 음악을 만들어서 오겠다. 이제부터 키즈팝을 만들 거다”라고 약속해 앞으로 선보일 음악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들과 하루를 보낸 마크는 “오늘은 거의 ‘영감 데이’였다”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어른스러운 음악도 듣더라. 오늘은 특히 조금 더 직접적으로 아이의 입장이 돼 가사를 써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게 나올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나는 나비’도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면 어른들도 다 부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그런 걸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이들과 직접 어울리고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키즈팝’에 대한 힌트를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마크가 앞으로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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