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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서울 기후동행카드’ 참여... 김포골드 6만원대 이용권 출시

이진주 기자
2023-12-07 14:35:34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에 참여를 확정하면서 수도권 일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지난 11월 17일에는 인천시 참여가 확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해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김포시 대중교통 이용객은 김포골드라인과 김포 광역버스를 포함해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6만 5천원~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10~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이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광역버스 요금은 1회 2,900원으로 왕복 40회 이용 시 11만 6천원을 지출해야 내년부터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면 연계 대중교통을 마음껏 탈 수 있어 교통비 절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서울 인접 경기도 도시의 교통 편익에 대한 공동 노력이 시작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기후동행카드’가 수도권 다른 도시로 적극 확대될 수 있도록 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교통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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