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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금리 인상 3회 전망…“미 경제 과열 상태”

서정민 기자
2026-06-17 06: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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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금리 인상 3회 전망…“미 경제 과열 상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PGIM이 올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이례적인 전망을 내놓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PGIM은 지난주 발표한 하반기 전망에서 미국 경제의 기본 시나리오를 ‘과열’ 상태로 규정하고,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불과 두 달 전까지 금리 인하를 전망했던 입장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이는 올해 최소 한 차례 인상을 예상하는 시장 다수 의견보다도 훨씬 강경한 매파적 시각이다.

전망 수정의 배경에는 복합적 물가 압력이 자리하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전히 강한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공급망 지표가 주된 근거다. 

AI 투자 확대가 미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전력·노동·무역 부문의 공급 제약과 맞물려 물가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PGIM은 올해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2.3%에 달하고, 연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PGIM은 연준이 올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린 뒤 2027년 세 차례, 2028년 한 차례 인하하는 ‘지그재그’ 금리 경로를 거쳐 최종 기준금리가 3.3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현 기준금리 3.50~3.75%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이번 PGIM 전망은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FOMC 정례회의(16~17일)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점도표와 물가 전망 수정 여부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사진=AI 생성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