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다음 달부터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검역소에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본격 시행한다.
질병청은 21일 지난해 7월부터 김해·김포·제주 등 7개 공항에서 시범 운영하던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를 오는 2월 10일부터 인천국제공항 등 전국 13개 검역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질병청 관계자는 “검역소에서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먼저 1급 감염병 여부를 확인하고, 그 외 다른 질환이 의심될 경우 희망자에 한해 검사를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김기남 질병청 차장은 전날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방문해 검역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공항 이용객 증가와 아시아나항공 터미널 이전 등 운영 환경 변화에 따른 검사 준비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은 23만9,530명(잠정치)으로 2001년 개항 이후 하루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차장은 “인천국제공항은 해외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국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며 “미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