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를 통해 비핵화 약속,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그리고 사실상의 재건기금 조성이라는 복합적 성과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이 핵무기 보유를 시도할 경우 “지옥 같은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이란이 “합리적인 지도부를 갖췄다”고 평가하며 정권 전복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2단계로 넘어갔으며, 2단계가 사실 더 쉬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이란에 최대 3000억 달러(약 454조 원) 규모의 민간 재건기금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밴스 부통령도 CBS 인터뷰에서 이를 사실상 인정했다.
트럼프는 “이란에 어떤 돈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민간 투자 명목의 재건기금이 조성될 경우 실질적인 자금 지원 효과가 발생한다.
트럼프는 이란 핵 협상에 일정 부분 정리가 된 만큼 “이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란 문제를 마무리 국면으로 규정하고 외교 역량을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로 전환하겠다는 신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종전 합의를 통해 이란의 핵 확산 봉쇄, 호르무즈 해협 개방, 그리고 중동 지역 안정화라는 지정학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핵물질 처리 방식과 재건기금의 성격 등을 둘러싼 논란은 이후 협상 과정에서도 계속 불씨가 될 전망이다.
사진=AI 생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