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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바퀴벌레 100마리 투척… 손님들 ‘비명’

이반지 기자
2026-08-31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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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바퀴벌레 100마리 투척… 손님들 ‘비명’ (사진: 연합뉴스)


대만의 한 유명 식당이 갑작스러운 ‘바퀴벌레 테러’로 영업을 중단했다. 한 남성이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 마리를 식당 안에 쏟아붓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님들이 식사하던 중 식당 바닥이 순식간에 바퀴벌레로 뒤덮이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며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29일 정오께 대만 남부 타이난의 한 식당 체인점에서 발생했다. 약 30세로 추정되는 남성이 우비와 마스크, 헬멧을 착용한 채 들어와 바퀴벌레가 담긴 봉지를 계산대 쪽에 쏟아부은 뒤 달아났다.

31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남성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 측은 최근 영업상 문제나 특정인과의 갈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식당은 곧바로 문을 닫고 방역과 청소를 진행했으며, 용의자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이미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 중이다.

대만 온라인에서도 사건 영상과 소식이 퍼지며 화제가 됐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너무 무서웠다”는 반응을 남겼다. 경찰은 분쟁이 생길 경우 물리적인 방법 대신 합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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