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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10주년 팬미팅 논란… 국립중앙박물관 결국 사과

이반지 기자
2026-09-01 13: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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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10주년 팬미팅 논란… 국립중앙박물관 결국 사과 (사진: sns)


블랙핑크의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둘러싼 논란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결국 사과했다. 행사 당시 일부 전시 공간 이용이 제한되고 관람 일정이 지연됐다는 민원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8일 관련 민원에 답변하며 “미흡한 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향후 비슷한 협업을 진행할 경우 일반 관람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논란은 지난달 8일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일부 전시 공간의 입장이 통제되고 기존 워크숍 전시 관람 일정이 늦어진 점을 문제 삼아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감사 요청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민원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됐다.

박물관 측은 이번 행사가 외부 기관에 공간을 빌려준 대관 행사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추진한 ‘국중박X블랙핑크 글로벌 협업’의 하나로, 특별전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을 국내외에 알리고 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소개하기 위한 홍보·마케팅 협업이었다는 설명이다.

행사에 앞서 안전사고와 현장 혼란을 막기 위한 준비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전날인 7일 관련 부서가 참여한 사전 점검 회의를 열었으며, 행사 당일 특별전시실 1 입구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누리집에도 국문과 영문 안내문을 게시했다.

다만 박물관 측은 관람객 불편을 완전히 막지 못한 점을 인정했다. 박물관은 앞으로 유사한 협업을 추진할 경우 일반 관람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사전 안내와 현장 운영에도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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