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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맹키로?” 임아니, 흉기 난동 비유 논란에 결국 사과

이반지 기자
2026-10-14 18: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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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럿맹키로?” 임아니, 흉기 난동 비유 논란에 결국 사과 (사진: 숲 캡쳐)



인터넷 방송인 임아니(32·본명 임선아)가 인천 흉기 난동 사건을 게임 캐릭터에 빗댄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임아니는 14일 자신이 진행하는 숲 채널에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검은색 옷을 입고 등장한 그는 자신의 발언과 이후 태도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칼부림 사건이라는 무거운 일에 대하여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가해자를 게임 캐릭터인 ‘질럿’에 비유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 실언으로 상처를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주변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임아니는 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도 진행했다. 그는 “피해자분들께 직접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연락을 드릴 방도가 없었다”며 “조금이나마 사죄를 하고자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논란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을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임아니는 사건을 설명하던 중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만난 사람들을 질럿맹키로?”라고 말하며 ‘스타크래프트’의 유닛인 질럿에 가해자를 빗댔다.

시청자들이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지만, 임아니가 지적하는 시청자들을 강퇴하면서 태도 논란으로도 번졌다.

이에 임아니는 “발언 이후 경각심 없이 상황 인지를 제대로 하지 못해 불손한 태도로 사과를 했고, 노여움을 더 키웠다”며 “제 잘못을 자각하지 못하고 적반하장에 어리석은 태도로 많은 분들의 화를 불러일으켰다”고 반성했다.

또 “스트리머로서 발언 하나하나에 막중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여 더욱 성숙한 스트리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잘못된 채팅 관리로 강퇴당했던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했다.

한편 임아니는 2019년 데뷔한 인터넷 방송인이자 BJ로,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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