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이자 수요일인 오늘(6월 3일)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 낮 최고기온은 23~33℃가 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싸락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 사이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대부분 지역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덥겠다. 평년(최저 13~17도, 최고 23~28도)과 비교하면 기온은 평년보다 약간 높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더해지면서 최고체감온도도 31도 안팎까지 올라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춘천 32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6도 △제주 26도 △울릉도 독도 25도로 예상된다.

한편, 2026년 제6호 태풍 '장미'가 세력을 다소 낮춘 채 일본을 향해 북동진하고 있다. 한반도 내륙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겠으나,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풍랑이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26년 제6호 태풍 '장미'의 예상 경로를 보면, 장미는 3일 오전에는 시코쿠 남쪽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이후 혼슈 남쪽 해상을 따라 동북동진해 간토 남쪽 해상을 거쳐 4일 오전에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고, 5일 오전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오키나와 남쪽을 경유해 규슈 남동부를 가르는 경로를 취하며 우리나라 내륙에는 영향이 없겠으나, 다만 간접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때 이른 고온 현상을 부추긴 건 6호 태풍 '장미'였다.
태풍이 몰고 온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겁고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나타나 기온을 크게 끌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으로 남동풍이 유입되는 가운데 이 공기가 산맥을 넘으며 따뜻해져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온이 나타났고, 여기에 맑은 날씨로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기온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하고 있지만, 남쪽 해상에는 올해 첫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태풍특보가 발효된 건 올해 처음으로, 역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세 번째로 이른 기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도 발송됐다.
해상에도 최대 6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일본 남쪽 해상으로 멀어지겠지만, 오전까지 남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각별한 대비를 당부했다.
목요일인 내일(6월 4일)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0℃, 낮 최고기온은 26~30℃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5일(금)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 낮 최고기온은 24~30℃가 되겠다.

이번 주말인 6일(토) ~ 7일(일)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6일(토) 오전은 대체로 맑겠고, 6일(토) 오후와 7일(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9℃, 낮 최고기온은 21~29℃가 되겠다.
8일(월) ~ 9일(화)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7℃, 낮 최고기온은 21~26℃가 되겠다.
10일(수) ~ 12일(금) 날씨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 기온은 14~18℃, 낮 최고기온은 24~30℃가 되겠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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