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추리소설가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이 12월 개봉 소식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냉혈한 사립 탐정과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파헤치는 의뢰인이 인터넷 속 살인자를 쫓는 네트워크 추리 스릴러로, 추리소설 거장 찬호께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소은’(강서하)이 동생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설 실장’이라 불리는 천재 해커이자 사립 탐정인 ‘준경’(김민규)을 수소문 끝에 찾아가 의뢰하는 장면으로 사건의 포문을 연다. 준경은 악성 루머를 퍼트린 범인의 IP를 추적하고 지은의 휴대폰과 편지 등 남겨진 기록을 조사해 범인이 가까이 있음을 확신해 장례식장에 왔던 친구들로 용의선상을 좁힌다. 소은은 “요즘은 인터넷으로 어떻게 소문을 퍼트려야 하는지 누구나 잘 알잖아요”라는 동생의 학교 친구들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뒤늦게 알게 된 동생의 고통스러운 시간에 괴로워하는 소은에게 준경은 “내가 기꺼이 당시의 칼이 돼줄게”라며 본격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두사람은 과연 네트워크 속에 교묘하게 숨은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극 중 지은의 동급생이며 범인으로 의심되는 ‘하연’ 역의 성희현, ‘은호’ 역의 박동혁 등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예들의 모습도 담겨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작품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스크린에 펼쳐지는 명작 추리 소설의 재탄생을 기대케 하는 영화 ‘망내인: 얼굴 없는 살인자들’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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