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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 ‘731’ 관람 포인트 4

윤이현 기자
2026-01-21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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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충격, 인간의 숭고한 부분까지 모두 짓밟혔던 현장 (제공: 콘텐츠존, 씨씨에스충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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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소년병에서 비명과 죽음은 신경도 안 쓰는 인간 말종으로 변하는 과정 (제공: 콘텐츠존, 씨씨에스충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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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끓는 절규의 한국인 피해자들 (제공: 콘텐츠존, 씨씨에스충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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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말고 용서하지 말아야 할 ‘이시이 시로’를 기억하라 (제공: 콘텐츠존, 씨씨에스충북방송)


전쟁의 승리에 대한 집착과 욕망이 부른 전 인류 최대의 대참사, 인간 생체 실험 부대 이야기 ‘731’이 오늘 개봉하며 관람 포인트 4를 공개했다.

1. 첫 번째 충격, 인간의 숭고한 부분까지 모두 짓밟혔던 현장

전 인류 최대의 대참사, 인간 생체 실험 부대의 이야기 ‘731’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충격이다. 탈수 실험, 동사 실험, 마취 없는 절단, 해부 실험, 세균 감염 후 경과 관찰, 폭탄 파편 실험 등 인간 생체 실험, 글로 쓰기도 충격인 임산부 실험과 말과 사람 피의 교환 등 실제 40여 종의 잔학한 실험들이 자행되었다. 

또한 ‘모성애 실험’, ‘부녀 동시 세균 실험’ 등 인간의 가장 숭고한 부분까지 실험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에 더욱 분노가 끓어오른다. 영화가 과장이 섞였다는 일부의 부정에 조린산 감독은 ”관객이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멈춰야 했다. 실제 기록은 영화로 옮기기엔 너무 잔혹했다”라고 밝히며 소문을 일축하기도 했다.

2. 순수한 소년병에서 비명과 죽음은 신경도 안 쓰는 인간 말종으로 변하는 과정 

‘731’은 그곳에서 모두가 피해자라는 것 또한 보여준다. 순수했던 소년병이 어느새 살인자의 미소로 돌변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소름이다. 모든 것을 꼼꼼히 기록했지만 인간의 비명은 빠져 있던 그곳은 그렇게 소년을 악마로 만들고 있었다. 

2024년 실제 731 부대 소년병이라 고백한 일본인 시미즈 히데오는 “한 여성의 뱃속에 태아가 있는데도 둘 다 인체 표본으로 만들어졌다”라고 실토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등장해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을 예정이다. 더불어 소년병이 “자유다”라고 외치며 건강을 되찾아 석방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영화에서 곧 인체 실험 대성자가 되었다는 의미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3. 애끓는 절규의 한국인 피해자들

영화에는 731 부대의 실제 한국인 피해자들의 절규가 포함되어 있다. “나는 이기수”, “나는 한성진”, “나는 고창률”, “나는 김성서”로 시작하는 절규는 모두에게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4명의 이름과 나이, 출생지 등은 국내 언론들을 통해 공개되었던 한국인 피해자들의 실제 이름과 자료를 통해 작성되었으며 목소리는 영화 본편 속에서 피해자들이 자기 이름을 절규하며 들려주는 장면에서 확인된 이름으로 구성되었다.

4. 잊지 말고 용서하지 말아야 할 ‘이시이 시로’를 기억하라

영화에서 관객들을 분노에 빠져들게 하는 것은 대사이다. 재정신이 아닌 사람들의 과몰입 같은 대사는 특히 실제 731 부대의 부대장 이시이 시로의 입을 빌어 자주 등장한다. “그들의 죽음은 흩날리는 벚꽃처럼 아름다울 것이다”라는 대사와 수많은 이들의 혈청이 등장하는 장면은 기괴함을 뛰어넘는다. 

더해 “더 많은 마루타를 실험해야 한다”거나 “731 부대의 비밀은 절대 입 밖에 내선 안 된다” 또한 대표적 대사이지만 이 외에도 임산부도 모녀도 통나무로 보며 내뱉는 대사는 마치 자신만이 온갖 무결함의 숭고한 실험을 하는 듯 망상에 잠긴 미치광이를 연상케 하며 절대로 용서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렇듯 관람 포인트 4를 공개한 ‘731’은 바로 오늘(21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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