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모아나’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성료했다.
먼저, 국내 취재진은 캐서린 라가이아에게 자신과 모아나의 닮은 점에 대해 질문했다. 캐서린 라가이아는 “어렸을 때부터 모아나의 대담함과 용감함, 호기심을 존경해 왔다”라며 “저 역시 그런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런 부분들을 강조하면서 연기하고 싶었으며 모아나와 여러 부분에서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캐서린 라가이아의 캐스팅 당시의 경쟁률과 그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3만 2천 명정도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캐서린이 제출한 테이프를 봤을 때 스토리텔링 능력이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했고 모아나의 감정들, 갈망, 내 몸은 여기 있지만 암초 너머로 나아가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분명히 이해하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전하며 캐서린 라가이아를 향한 깊은 신뢰를 전했다.
이어서 꼭 지키고자 했던 마우이의 본질은 무엇인지, 어떤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 싶었는지에 대한 국내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 드웨인 존슨은 “사람이 연기하는 것이고 그 자체도 인간이기에 인간적인 진정성을 더하고 싶었다. 마우이의 강인한 모습뿐 아니라 한 켠에서는 나약함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마우이는 그런 나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이 존경스러운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아나는 남들과 다르게 마우이의 내면에 있는 본연의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두 캐릭터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에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모아나’의 음악이 또 하나의 기대 포인트인만큼 ‘모아나’를 연출하는 과정에서의 두려움과 린 마누엘 미란다와의 재회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2002년부터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강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관계가 이어져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린 마누엘 미란다 덕분에 자신감을 가지고 익숙하던 무대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둘의 재회로 완성한 ‘모아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드웨인 존슨은 “마우이는 제가 연기한 최고의 캐릭터 중 하나이며 단순한 캐릭터가 아니라 폴리네시아 문화의 일부”라고 전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로서 마우이 역할을 하면서 특별하다고 느꼈던 것을 모아나가 정말 자신의 꿈을 좇아 나아갈 수 있게 지지해 줘야겠다고 생각한 점이다. 제 딸들을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과 같다”라며 마우이와 모아나의 관계에 담긴 따뜻한 유대감과 캐릭터를 향한 깊은 이해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모아나’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토마스 케일 감독은 “탈라 할머니가 모아나에게 “어디를 가든 나는 항상 너와 함께할 거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다”라며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며, 믿고 응원해 주는 존재들이 있다는 믿음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서린 라가이아 역시 “모아나는 두려움을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그것을 완수했을 때 느끼는 놀라움이나 경이로움과 자부심이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성취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모아나의 이러한 여정들을 유념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화상 기자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여름 가장 눈부신 오션 어드벤처를 더욱 기대케 하는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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