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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허정은 기자
2026-07-20 10: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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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개봉 5일 만에 200만 돌파 (출처: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는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19일 오후 1시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로, 기존 최단 기록을 세운 ‘군체’보다 빠른 속도로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

‘호프’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개봉 첫날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운 데 이어, 개봉 사흘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 행보를 보였다.

흥행 성적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뜨거운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으며, 특히 결말을 두고 “새로운 시도”라는 반응과 “아쉽다”는 의견이 맞서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영화계 인사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창동 감독은 ‘호프’를 “오락 영화의 극점”이라고 평가했으며, 봉준호 감독은 “패기와 광기가 폭발하는 영화”라고 극찬했다. 윤제균 감독 역시 “연출·연기·영상, 상상 그 이상,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배우 조정석은 “벌써부터 2편이 보고 싶다”, 조여정은 “압도 그 자체”라는 감상을 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에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보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소재와 강렬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호프’는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나홍진 감독은 오는 23일 세계 최대 콘텐츠 축제인 샌디에이고 코믹콘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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